지역의원 220곳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지역의원 220곳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 김광재
  • 승인 2019.02.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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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시범사업 1·2차 공모
대구, 동구·북구 등 6개區 165곳
경북, 경산·영천 2개市 55곳 참여
고혈압·당뇨, 동네의원서 관리
3차 공모는 내달 5일부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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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통합서비스 제공 프로세스.

보건복지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실시지역 2차 공모 결과, 대구에서는 북구, 수성구, 달서구, 경북에서는 경산시와 영천시가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는 지난 1차 공모에서 선정된 중구, 동구, 서구를 포함해 6개 구의 165개 의원, 경북은 2개 시 55개 의원이 참여하게 된다. 3차 공모는 3월 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복지부는 기존 시범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지역(‘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및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 5개 이상 의원 참여)을 대상으로2차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4개 지역(1천개 의원)이 접수됐으며, 각 지역의사회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검토, 31개 시·군·구(937개 의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차 공모에서 선정된 27개 지역 870개 의원은 지난달 1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고 2월 10일 기준 435개 의원에서 1만4천937명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31개 지역 937개 의원은 오는 25일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이 사업은 만성질환 증가 적극 대처, 동네의원의 본래 기능 수행, 국민 건강보호 및 증진, 의료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이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적은 비용으로 포괄적인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사업이다.

동네의원이 환자의 질환 및 생활습관을 파악해 1년 단위의 관리계획(케어 플랜)을 수립한 후, 문자·전화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점검(모니터링)·상담과 생활습관 개선 교육을 해준다. 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문인력인 ‘케어 코디네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영양·운동교육은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지사 등 지역 협력기관에 의뢰할 수 있다. 환자의 본인부담률은 10%로 연간 1만6천원∼2만3천원 수준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4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맞춤형 검진 바우처(이용권)가 제공되며 참여의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시범사업은 1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서비스 모형의 적합성, 만성질환 관리의 효과성, 수가 및 본인부담률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개선·조정할 계획이다.

김광재기자 conte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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