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우선신호 사업’
어린이·노인 걸음 맞춰
횡단보도 신호시간 연장
일부 제한속도 하향 조정
어린이·노인 걸음 맞춰
횡단보도 신호시간 연장
일부 제한속도 하향 조정
대구지방경찰청이 대구시,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보행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환경 조성에 나선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올해 ‘보행자 우선신호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보행자 우선신호는 어린이나 노약자들의 걸음 속도에 맞춰 횡단보도 시간을 늘려주고, 교차로에서 차량 신호보다 횡단보도 신호가 짧은 곳은 차량 신호만큼 보행 시간을 확보해 주는 제도다.
사업은 어린이·어르신 보행이 많은 횡단보도와 보행사고가 잦은 곳부터 우선 시행된다.
이와 함께 경찰은 보행로 내 장애물을 제거하고 끊어진 보도는 횡단보도로 연결해 안전한 통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로의 차량 속도를 줄이기 위해 과속방지턱 및 고원식 횡단보도를 대폭 늘려 설치한다.
보행자를 위해 일부 구간의 차량 제한속도도 하향 조정된다. 대구 북구 대현로 및 침산남로(대구공고 네거리~경대교~침산중학교 네거리) 3.4㎞를 시범 구간으로 정해 차량 제한속도를 기존 시속 60㎞에서 50㎞로 낮춘다.
아울러 경찰은 어린이 보행 안전에도 주력한다. 오는 4월 19일까지 대구시내 어린이보호구역 783곳을 일제 정비하는 한편 노후한 교통 시설물은 보강 또는 추가한다. 또 대구시와 협업해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184억 원을 들여 초등학교 주변에 과속 위반 197대, 주·정차 위반 208대 등 총 405대의 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 올해는 과속 위반 22대와 주·정차 위반 21대 등 모두 43대의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어린이 보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나리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올해 ‘보행자 우선신호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보행자 우선신호는 어린이나 노약자들의 걸음 속도에 맞춰 횡단보도 시간을 늘려주고, 교차로에서 차량 신호보다 횡단보도 신호가 짧은 곳은 차량 신호만큼 보행 시간을 확보해 주는 제도다.
사업은 어린이·어르신 보행이 많은 횡단보도와 보행사고가 잦은 곳부터 우선 시행된다.
이와 함께 경찰은 보행로 내 장애물을 제거하고 끊어진 보도는 횡단보도로 연결해 안전한 통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로의 차량 속도를 줄이기 위해 과속방지턱 및 고원식 횡단보도를 대폭 늘려 설치한다.
보행자를 위해 일부 구간의 차량 제한속도도 하향 조정된다. 대구 북구 대현로 및 침산남로(대구공고 네거리~경대교~침산중학교 네거리) 3.4㎞를 시범 구간으로 정해 차량 제한속도를 기존 시속 60㎞에서 50㎞로 낮춘다.
아울러 경찰은 어린이 보행 안전에도 주력한다. 오는 4월 19일까지 대구시내 어린이보호구역 783곳을 일제 정비하는 한편 노후한 교통 시설물은 보강 또는 추가한다. 또 대구시와 협업해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184억 원을 들여 초등학교 주변에 과속 위반 197대, 주·정차 위반 208대 등 총 405대의 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 올해는 과속 위반 22대와 주·정차 위반 21대 등 모두 43대의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어린이 보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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