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리초, 뜻깊은 졸업식… 지난 6년간 기록 전시 ‘추억이 방울방울’
평리초, 뜻깊은 졸업식… 지난 6년간 기록 전시 ‘추억이 방울방울’
  • 여인호
  • 승인 2019.02.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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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평리초등학교(교장 박숙희)는 지난 1일(금) 오전 10시 학교 체육관에서 제49회 졸업식을 가졌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5학년 후배들은 졸업 축하 작품을 그려 전시하고, 손수 만든 꽃 장식을 졸업생들의 가슴에 달아주었다. 조금은 어색한 손길로 꽃을 달아주는 5학년들, 수줍은 듯 웃으며 고마움을 전하는 졸업생들의 모습에서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졸업식이 진행된 강당 한 켠 에는 졸업생들의 개인 사진 액자가 전시되어 지난 6년 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평리초등학교의 자랑인 오케스트라, 졸업생들의 축하 공연에 이어 모든 졸업생이 한 명 씩 무대에 올라가 직접 교장선생님께 졸업장을 받았다. 스크린에는 졸업생들의 꿈과 좌우명이 소개돼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졸업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졸업생들은 13년 동안 사랑으로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상장을 제작하여 졸업식장에서 부모님께 전달했다. 예상치 못한 상장에 감동한 몇몇 학부모님들은 포옹으로 사랑과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6년 동안 다닌 초등학교를 졸업한다니, 꼭 내가 졸업하는 기분이다. 늘 철없고 어린 아이라 생각했는데 부모 상장을 받으니 뿌듯하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리초 박숙희 교장은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졸업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제 우리 평리초등학교를 떠나는 졸업생들의 앞날이 항상 행복하고 밝게 빛나기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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