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 크루즈 관광산업 ‘시동’
경북도, 동해안 크루즈 관광산업 ‘시동’
  • 남승현
  • 승인 2019.02.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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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국제포럼 열고 전략 논의
4개국 전문가들 심도있는 토론
경북도가 동해안 크루즈 관광산업에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새로운 동북아시아 시대의 크루즈관광산업’이라는 주제로 ‘2019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국제포럼은 지난 11월 포항에서 개최된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NEAR사무국(사무총장: 홍종경)이 경북정책연구원(원장:김준홍), 국제크루즈산업연구소(소장:김종남)와 공동 주관하고 포항시,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후원했다.

‘2019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은 북방경제협력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본부장의‘크루즈 산업의 특성과 환동해 크루즈 발전 전략’이라는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어 △동북아 크루즈 관광산업 성장전략 △동북아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시 간 연계방안 등 2개의 주제를 놓고 김종남 국제크루즈산업연구소장과 김준홍 경북정책연구원장을 각각 좌장으로 각 세션마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크루즈관광 전문가를 발표자로 초청, 각국 지방정부의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패널들의 심도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한편 2020년 8월 국비 342억원이 투입돼 총길이 310m, 최대 7만5톤급 크루즈 접안이 가능한 영일만국제여객부두가 들어선다.

이로써 포항은 중국 동북3성-러시아 연해주-일본 서안을 잇는 환동해 중심지 역할과 함께 울등도·독도와 천년고도 경주를 연계한 해양·내륙관광 허브도시로서의 기능강화가 기대된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영일만을 유라시아와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거점항만으로 적극 개발 중이며 크루즈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어 동북아 지역이 세계 문화·경제·환경 등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의 중심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홍종경 NEAR 사무총장은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에서 토의된 내용과 의견들이 남·북한 관계의 획기적인 진전과 북방경제협력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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