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사우나 화재 심리지원단’ 운영
‘대보사우나 화재 심리지원단’ 운영
  • 장성환
  • 승인 2019.02.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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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기관 정신보건 요원 구성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연계
대구 중구가 지난 19일 발생한 대보사우나 화재로 인한 주민들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4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보사우나 화재 심리지원단’을 구성해 대구 중구 대안동 향촌수제화센터 4층에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리상담은 외상(trauma) 후 초기의 경우 짜증, 불안, 수면장애, 죄책감 등의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신속한 개입을 통해 대보사우나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진행을 예방하고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와 기능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진다.

‘대보사우나 화재 심리지원단’은 5개 기관(중구보건소,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국립부곡병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 정신보건 전문 요원으로 구성된 인력이 1일 3~5명가량 상주하며 찾아오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담하고 있다. 화재 피해자, 피해자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1 개별상담, 1차 선별검사, 스트레스·외상후 스트레스 반응 등에 대한 교육, 24시간 상담 전화,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연계를 실시한다.

황석선 대구 중구보건소 소장은 “심리상담을 통해 대보사우나 화재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들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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