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보메트릭스’란, 인터넷 등장 이후 웹사이트의 콘텐츠와 하이퍼링크를 통해 사회네트워크를 분석하는 새로운 학문분야다.
박 교수는 지난달 27일 영국 옥스퍼드대학 부설 인터넷연구소 초청으로 ‘한국에서의 사회하이퍼링크분석, 웨보메트릭스와 디지털 네트워크’에 대한 강연을 했다.
이어 오는 18일에는 영국 맨체스터대학 초청으로 비즈니스스쿨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제목은 ‘혁신시스템 내부의 협력과 소통관계에 입각한 지식네트워크 단층 해부 : 한국의 경우를 중심으로’다.
이날 강연에서 박 교수는 한국의 대학과 산업체, 정부를 연결하는 지식연계패턴을 밝히고 한국과 네덜란드의 지식기반 혁신시스템을 비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박 교수는 웨보메트릭스, 사이언토메트릭스(scientometrics, 과학계량분석), 테크노메트릭스(technometrics, 기술계량분석)를 지표로 활용한다.
아울러 박 교수는 현존하는 과학적 의사소통양식과의 상호작용 전단계로서의 인터넷 활용방법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다.
이처럼 박 교수는 30대 소장학자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한 해 동안 4번씩이나 양대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기도 했다.
지난 해에만 논문 7편을 국제저널에 발표하는 등 2002년부터 총 21편의 논문을 국제저널에 게재한 바 있는 박 교수는 특히 학술진흥재단 협동과제로 수행한 ‘정치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웹공간분석’ 연구결과로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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