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폄훼’ 3인방 징계 속도내나
‘5·18 폄훼’ 3인방 징계 속도내나
  • 이창준
  • 승인 2019.02.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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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특위, 7일 전체회의서
징계안 18건 일괄처리 합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8일 이른바 ‘5.18 폄훼’ 관련자인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과 목포 부동산 투기 논란의 무소속 손혜원 의원, 재판 청탁 의혹의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등의 징계안건을 오는 7일로 예정된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국회 윤리위원장인 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윤리위 간사인 민주당 권미혁, 한국당 김승희,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오늘 3당 간사 간 합의를 통해, 20대 국회에 들어와서 윤리특위에 회부된 안건은 모두 전체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며 “지금까지 접수된 징계 안건 20건 가운데, 숙려기간이 도래하지 않은 2건을 제외하면 실제 회부되는 총 안건은 18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른바 ‘5.18 망언’ 관련자 3인의 징계안을, 한국당은 손혜원·서영교 의원의 징계안을 우선 처리하자고 각각 요구했지만, 이른바 ‘식물 윤리특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모든 징계안을 일괄 처리하도록 합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또 “윤리특위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 앞으로 접수된 징계안건들도 즉시 즉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리특위는 지난달 18일 간사회동을 통해 징계 대상 등을 논의했지만, 각 당의 입장차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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