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인가 보다. 먼 남쪽에서는 봄소식을 가끔 전해오지만 산골에서는 아직 얼음이 얼어있는 곳도 있다. 봄의 전령사라고 하는 버들강아지가 냇가에 언젠가 피어있다.
강아지의 부드러운 털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 버들강아지... 꽃말은 자유... 주변을 둘러보니 달래와 냉이도 보인다. 우리 시골에서는 먼저 꽃이랄 것도 없지만 가장 먼저 피는 꽃이 아닐까 나름 생각된다. 조금 있으면 생강 꽃도 볼 것 같다. 꽃망울이 제법 탐스럽다.
자! 봄이다. 산과 들로 맘껏 뛰어 다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