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민원상담 ‘뚜봇’ 더 똑똑해진다
지능형민원상담 ‘뚜봇’ 더 똑똑해진다
  • 김종현
  • 승인 2019.03.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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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행안부 공모 선정
고도화사업 국비 9억 투입
인공지능·빅데이터 접목
민원 서비스 전분야 확대
음성 상담·신고 기능 추가
대구시 지능형민원상담시스템 ‘뚜봇’ 고도화사업이 행안부에서 공모한 ‘2019년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최종 추진과제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2019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추진 과제 3개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각 기관이 총 50개 사업을 응모했으며, 중앙부처와 치열하게 경합을 벌인 결과,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대구시가 제안한 ‘뚜봇’ 고도화사업이 최종 추진과제로 선정돼 약 9억 원의 국가사업비가 투입된다.

대구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지능형민원상담서비스에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해 민원행정혁신을 앞당길 계획이다.

기존의 텍스트 기반 챗봇 서비스는 고령층 등 채팅에 익숙하지 않은 정보화 취약 계층의 이용 불편과 여권, 차량등록 등 4개 분야로 한정된 서비스로 근본적인 시민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텍스트, 단순 안내 등 제한된 서비스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어 상담분야 다양성 추구를 통한 개선방안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인공지능 기술 접목 및 학습데이터 구축을 통해 상담서비스를 민원 전 분야로 확대하고 음성 상담·신고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없는 맞춤형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가 구축한 지능형민원상담시스템을 타 기관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범국민 공유서비스를 제공해 ‘뚜봇’을 지능형민원상담시스템의 전국 표준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뚜봇’ 고도화사업 선정은 대구시가 그 동안 민원 편의를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지능형민원상담시스템 구축사업의 효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정부로부터 재차 인정받은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직면하는 민원사항을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24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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