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우리 목표는 압도적 총선 승리”
黃 “우리 목표는 압도적 총선 승리”
  • 이창준
  • 승인 2019.03.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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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원 총회 첫 상견례
“당 내부 하나 되는 게 최우선
文 실정에 대안 정당 돼자”
의원총회에서발언하는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신임 대표가 5일 소속 의원들과의 공식적인 첫 상견례에서 “우리의 목표는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그것도 압도적 승리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제가 당대표 출마 선언 때부터 계속 말하던 부분은 ‘통합’이다. 우리부터 하나 되면 더 큰 통합도 얼마든지 이뤄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합의 범위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을 하는데 우선 우리부터 하나가 되면 더 큰 통합을 이룰 수 있다. 나중 일보다 우리부터 하나로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먼저 당내 결속을 역설했다.

또한 “우리가 분열했을 때 선거에서 졌고 하나가 됐을 때 이겼다. 제가 단합을 얘기하는 것은 우리가 이겨야 할 때가 됐기 때문”이라며 “구국의이념으로 저와 함께 싸워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싸워서 이기는 정당, △대안을 가지고 일하는 정당,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으로 한국당을 변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싸워서 이기는 정당이 되고 대안을 가지고 일하는 정당이 되자.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이 되자”며 “그동안 우리 안에서 갈등과 아픔 때문에 미래를 제시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실제 이길 수 있는 전략도 갖고 목표도 선명하게 국민들에게 보여줘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항해 대안을 갖고 일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제 고함지르는 싸움보다 전략적으로 이기는 싸움을 통해 총선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이 되자”면서 “우리 안의 갈등,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의 아픔 때문에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국민에게 미래를 제시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좌파 독재로 경제, 안보, 민생이 무너지고 있는 위기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우리가 이 정부가 망가뜨린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켜야 하고 안보도 요즘 보면 그냥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과제에 의원 여러분께서 협조해주셔야 가능하다”면서 “한국당 의원들이 십시일반 하면 혼자보다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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