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오를 신작 뮤지컬, 미리 만나볼까…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4편 발표
DIMF 오를 신작 뮤지컬, 미리 만나볼까…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4편 발표
  • 황인옥
  • 승인 2019.03.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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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반영·실험적 작품 다수
완성도와 흥행 조건 두루 갖춰
6월 열리는 뮤지컬축제 올라
엘리펀드박스
작년에 개최한 제12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엘리펀드 박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올해 DIMF 무대에 오를 신작 뮤지컬 4편을 선정, 발표했다. DIMF는 지난 1월에 진행된 ‘창작지원사업’ 공모에 접수된 48편 중 심사를 거친 후, 총 4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공모작은 모두 무대에 오른 적 없는 순수 창작뮤지컬을 원칙으로 했다.

심사위원단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작품들 중에서 완성도와 실험성 그리고 도전정신이 높은 작품을 눈여겨 봤다”며 “올해 지원한 작품들 중 상당수가 바로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완성도와 흥행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고 총평을 내놨다.

선정된 4개의 신작 뮤지컬 중 ‘송 오브 더 다크(Song of the Dark)’는 한순간에 사라진 가족과 낯선 공간에서 홀로선 주인공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용기, 보이는 것을 피하지 않을 용기’를 깨달아 가며 세상에 비로소 눈을 뜨게 되는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뮤지컬 ‘유앤잇(YOU & IT)’은 세상을 떠난 부인과 닮은 로봇, 그리고 그녀를 잊지 못하는 주인공이 이끌어가는 2인 뮤지컬로, 모든 것이 기술로 점령된 세상에서 인간 고유의 가치와 사랑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또 ‘윤아를 소개합니다(Life of twenty-nine)’는 ‘영상 라이브 콘서트 뮤지컬’로 어린 시절부터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온 주인공 ‘윤아’가 선택과 행복의 갈림길에 서있는 모습이 현시대를 살고있는 20·30대 여성들의 고민과 오버랩된다.

블루레인
제12회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블루레인’

뮤지컬 ‘톰 아저씨(UNCLE TOM’S CAVIN?)’는 마음 좋은 이웃 이었던 소설가 ‘톰’이 남긴 작품을 훔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캐빈’의 이야기로, 훔친 작품 이후 새로운 작품을 내지 못해 무너져가는 캐빈 앞에 죽은 줄 알았던 톰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흥미롭게 다룬다.

한편 DIMF 창작지원사업의 신작 4편은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열리는 제13회 DIMF 무대에 오른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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