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한국당 의원 주장
미세먼지 농도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 숨통을 옥죄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이 미세먼지 대책으로 월성1호기 재가동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전문가들이 ‘과속 탈원전 정책’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이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여전히 ‘탈미세먼지’보다 ‘탈원전’을 더 중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들은 심각한 미세먼지 걱정으로 매일 마스크를 챙기는 게 일상화 돼 있는데 정부가 하는 일은 미세먼지 오염도를 미리 알려주는 문자발송 뿐”이라며 “내놓은 대책들도 근본적인 처방이 아니라 공기정화기 공급, 마스크 지급 등 땜질식 대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넘어온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는 데도 중국 측엔 제대로 된 문제제기와 대책마련 촉구조차 못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미세먼지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조차 밝히지 못하고 있다. ‘미세먼지 무정부 상태’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탈원전이 친환경’이라는 주장은 환상이자 착각”이라며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서는 탈원전이 아니라 탈석탄으로 화력발전 비율을 낮추고 원전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김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전문가들이 ‘과속 탈원전 정책’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이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여전히 ‘탈미세먼지’보다 ‘탈원전’을 더 중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들은 심각한 미세먼지 걱정으로 매일 마스크를 챙기는 게 일상화 돼 있는데 정부가 하는 일은 미세먼지 오염도를 미리 알려주는 문자발송 뿐”이라며 “내놓은 대책들도 근본적인 처방이 아니라 공기정화기 공급, 마스크 지급 등 땜질식 대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넘어온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는 데도 중국 측엔 제대로 된 문제제기와 대책마련 촉구조차 못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미세먼지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조차 밝히지 못하고 있다. ‘미세먼지 무정부 상태’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탈원전이 친환경’이라는 주장은 환상이자 착각”이라며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서는 탈원전이 아니라 탈석탄으로 화력발전 비율을 낮추고 원전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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