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시청사 유치 타당성 입증할 것”
대구 북구 “시청사 유치 타당성 입증할 것”
  • 한지연
  • 승인 2019.03.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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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도청후적지로 시청 이전시
대구 혁신 5대 방향성 제시
시민 대상 설문조사도 예정
대구 북구는 지난 8일 열린 ‘시 신청사, 도청후적지 이전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 보고회’에서 5대 추진전략을 발표하며 대구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개방성, 확장(성장)성, 정체(역사)성, 편의성, 환경성 등 미래발전 5가지 키워드를 축으로 도청후적지로의 시청 이전을 통한 대구혁신 방향성을 제시한 셈이다.

이날 오전 10시께 북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도청후적지 현황과 여건분석, 주요 분야에 대한 유치 타당성 및 유력후보지 검토, 유치방안, 각 분야별 파급효과 등 시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용역 계획이 발표됐다.

용역업체인 (재)한국경제기획연구원은 3월 중 현황 조사의 일환으로 대구 8개 구·군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설문 주요내용은 △현 시청사의 불편사항 △현 시청사 이동시 주요 이용 교통편 △시청사 이전 여부 및 이전 희망 지역 △시청사 이전 시 희망 시설 등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특히 대구 혁신을 위한 합리적인 이전 타당성 입증이 핵심내용으로 논의됐다. 5가지 미래발전 키워드를 바탕으로 발표된 이전 추진전략 및 진행계획을 두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북구의회 의원들은 구체적인 조사계획을 기반으로 객관적 용역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당부했다.

박정희 북구의회 의원은 “이전 비용에 대한 정당성을 세세하게 수립해 경제적인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며 “시민의견 조사 시 표본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고 북구의 강점을 데이터로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병철 북구의회 의원은 “이번 용역 조사 결과가 대구시를 비롯한 대구시민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도 세부화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정체(역사)성을 강화해 행정수요의 중심역할 수행에 대한 타당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배광식 북구청장은 “대구시 신청사 이전은 대구 혁신을 위한 시대적 흐름이자 과제, 사명이나 마찬가지”라며 “도청후적지가 대구 혁신 중심지의 탁월하게 해낼 것이라고 본다. 이를 증명하기 위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조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구청은 착수일로부터 60일 이내 공청회를 열어 청사 이전 구상회의를 갖는다. 착수일로부터 90일 이내인 5월 중에는 최종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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