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부생, 국제 저널 1저자로 논문 게재
영남대 학부생, 국제 저널 1저자로 논문 게재
  • 남승현
  • 승인 2019.03.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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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공학부 4학년 김소현씨
전기에너지 저장 신소재 개발
캐패시터 뱅크에 사용 가능해
전기車·의료용품 등 활용 높아
영남대학부생-국제저널제1저자로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4학년 김소현 씨(가운데)와 류정호 교수(오른쪽)

영남대 학부생이 국제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13일 영남대에 따르면 신소재공학부 4학년 김소현(21) 씨가 발표한 전기에너지 저장소재 연구 논문이 전자재료 분야 국제 저널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 레터스(Electronic Materials Letters) 영향력지수(IF) 2.884)’ 온라인판에 최근 공개됐다.

김 씨는 이번 연구에서 높은 전기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고효율의 신소재를 개발했다. 전기자동차, 심장제세동기와 같이 순간적으로 높은 전기에너지를 방출하는 기기에는 고에너지 ‘캐패시터 뱅크(Capacitor bank)’라는 소자가 사용된다.

김 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에너지 캐패시터 뱅크에 사용되는 재료를 개발한 것이다.

김 씨는 “높은 유전용량(전기를 저장하는 능력)을 가지는 세라믹 소재는 기존에 활용되고 있는 고분자 재료보다 온도나 사용 환경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

또한 같은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더라도 부피나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이번에 강유전 세라믹 소재 중 PLZT[납(Pb), 란타넘(La), 지르코늄(Zr), 티타늄(Ti), 산소(O) 화합물]계 세라믹 소재를 개발해 높은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면서도 매우 효율이 높은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했다.

지도교수인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류정호 교수는 “정지중인 전기자동차가 출발할 때 대용량의 전기에너지가 필요한 것처럼 순간적으로 대량의 전기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시스템의 에너지 저장 소자에 적용할 수 있다”면서 “전기자동차의 에너지원이나 군사용 레일건, 의료용 심장제세동기 등 산업적 활용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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