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의원, 좌파독재 저지에 어떤 전투력?
TK 의원, 좌파독재 저지에 어떤 전투력?
  • 윤정
  • 승인 2019.03.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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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좌파독재 저지특위’에 TK 4명 포진…전방위 공세 예고

전투력 강한 주호영·곽상도·최교일·이만희 포진

지역 정치권 “판사·검사·경찰 경력, 비판·견제 역할 기대”
자유한국당이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 가운데 위원 11명 의원 가운데 대구·경북(TK) 위원이 4명이나 포진돼 어떤 전투력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 14일 ‘좌파독재저지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제기된 의혹 등에 대한 전방위적 공세를 예고했다. 주로 ‘전투력 강한 의원’이 포진됐다는 평가 속에 위원장에 김태흠 의원, 부위원장 장제원 의원, 고문에 심재철·주호영 의원, 위원으로 곽상도·최교일·이만희·임이자·전희경·성일종·송희경 의원이 맡게 됐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좌파독재저지특위 첫 회의를 주재하며 “당에서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분들을 모셔 혁혁한 성과를 내리라 기대한다”라며 “이 정권의 좌파 독재적 만행들을 하나하나 파헤쳐가는 게 여러분들의 사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특위에 주호영(대구 수성을), 곽상도(대구 중·남), 최교일(경북 영주·문경·예천),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등 TK 의원들이 다수 포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고문을 맡은 4선 주호영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논리정연하게 문재인 정부의 좌파적 정책을 비판할 예정이다.

그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욕하면서 배운다는 말이 있다. 이 정권은 국정의 전 영역에서 독재를 시도하고 있으며 뻔뻔함과 후안무치는 극에 달하고 있다. 이대로 두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라며 “국가를 위기로 빠뜨리고 있는 경제정책, 노동정책, 사회정책과 사법부장악, 언론장악, 탈원전, 보 해체와 같은 독재적 만행을 파헤치고 막도록 하겠다”고 강한 전투력을 예고했다.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인 곽상도 의원은 문 대통령 딸 다혜 씨와 관련된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이미 청와대와 연일 전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그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대통령 딸의 해외이주 의혹을 공개질의하자 개인정보 유출이라며 검찰에 고발했고 제1야당 원내대표가 외신 보도를 인용한 표현을 하자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이라며 윤리위에 제소했다”며 “이것이 좌파정권의 현주소다. 더 이상 이 정부의 독재를 두고 볼 수 없다. 반드시 저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인 최교일 의원과 경기지방경찰청장 출신인 이만희 의원도 활약이 예고되고 있다.

최 의원은 15일 “문재인 정부의 좌파정책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을 것 같아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 의원도 15일 페이스북에 “무너져가는 민생을 돌보지 않고 오직 정권 연장에만 혈안이 돼 있으면 반드시 국민의 심판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역 한국당은 특위에 속한 이들 TK 의원들이 각각 판사·검사·경찰 등의 경력을 지내 법적지식은 물론 강한 대여전투력을 갖췄기 때문에 현 정부를 비판하고 견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한 관계자는 “이 정부는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을 밥 먹듯 일삼고 있고 좌파독재적 사고와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등 현실성 없는 정책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며 “좌파독재 저지특위에 속한 TK 의원들이 강한 전투력을 가진 만큼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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