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숙 상주 경북도의원
기초의회 의장 출신 ‘유일’
도-시군 인사 확대 등 주장
기초의회 의장 출신 ‘유일’
도-시군 인사 확대 등 주장
경북도의회 여성의원으로 유일한 기초의회 의장출신의 남영숙(상주) 의원의 폭넓은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남 의원은 상주시의회 5~7대 3선으로 7대 의장을 역임한데 이어 2018년 경북도의회(11대)에 입성했다.
농촌도시 상주 특성을 고려, 도의회 상임위로 농수산위원회를 선택한 남 의원은 예산결산특위 부위원장,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도의회 입성 8개월의 짧은 기간이지만 남 의원은 두 차례에 걸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자치체 이후 약화된 경북도와 23개 시군간의 상호 인사교류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교류 확대를 촉구했다. 또 도비보조사업의 도비 부담률 상향조정을 촉구, 시군의 재정적 부담 완화를 꾀했다.
남 의원은 특히 도와 시군 인사교류와 관련 “도와 시군간 현안추진과 시너지 효과를 위해 공직자 인사교류는 필수적인데 오히려 축소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입법활동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있다.
여성농어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경북도 여성농어업인육성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경북도 치유농업육성에 관한 조례’, ‘경북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육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해양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조례’ 등 15건의 조례 제·개정에 앞장섰다.
제301회 임시회 농수산위원회에서는 사업비만 1천600억원이 넘는 초대형 국책사업 ‘스마트팜 혁신밸리 상주 유치’를 주장, 이를 현실화 하는데 앞장섰다.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에서는 각 시군별로 남발되고 있는 출산장려금 문제를 지적하고 경북도에 저출산 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남영숙 의원은 “소통을 원칙으로 300만 도민의 옆을 지키는 경북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도정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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