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2일 안심뉴타운 개발사업 토양 오염과 관련해 현장인 동구 율암동을 찾아 토양 정화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대책 추진을 촉구했다.

24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건교위가 안심뉴타운 개발사업 현장을 찾은 것은 대규모 오염토양 정화사업 시행에 따른 개발사업 지연과 인근 주민들의 건강권 침해 등 우려에 대해 시의회 차원에서 관련 현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대책 추진을 주문하기위한 것이다.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은 안심연료단지 이전으로 시민의 건강권을 회복하고 주거·상업과 연계한 친환경 복합단지로 개발해 안심 부도심권 기능을 강화하고자 추진되는 지역 숙원 사업으로 율암동 일원에 총 사업비 5천7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6월까지 복합주거단지 뉴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갑상 건설교통위원장은 “부지 내에 오염토양이 방치돼 인근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철저한 현장 관리와 함께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조속히 토양 정화사업을 추진토록 하라”고 도시공사 측에 촉구하고 “이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고 동구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사업인 만큼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