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은 한국당이, 경고는 경남FC가 받아서야”
“반칙은 한국당이, 경고는 경남FC가 받아서야”
  • 이창준
  • 승인 2019.04.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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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바른 ‘축구장 유세’ 비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1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규정을 어기고 경남FC 축구경기장에서 4·3 창원성산 재보선 유세를 벌인 것에 대해 비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황 대표를 ‘만우절 농담’, ‘몰상식’ 등 강한 어조로 몰아 부치며, 선거운동 중단을 요구했고 선거법 관련해 고발 조치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만우절인데, 지난 주말 황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규정을 위반하고 경기장 내부 선거운동을 하는 만우절 농담 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더 거짓말 같은 일은 경남FC의 공식입장을 보면 규정을 몰랐다는 한국당 해명인데, 진짜 만우절 거짓말”이라고 꼬집었다.

바른미래당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재환 후보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사죄와 강기윤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최순실도 모른다’, ‘김학의 동영상도 모른다’, 이제는 축구 규정도 모른다”며, “모르쇠로 책임 회피에 급급하는 황 대표는 지금이라도 창원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하며 강기윤 후보는 남 탓 그만하고, 후보직 사퇴하라”고 공격했다. 김익환 부대변인은 “‘반칙’은 한국당이 했는데 ‘레드카드’는 경남FC가 받아서야 되겠는가? ‘징계’를 받아도 한국당이 받아야 할 일이다”고 덧붙였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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