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 대대적 퇴치
대구시,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 대대적 퇴치
  • 김종현
  • 승인 2019.04.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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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블루길·배스 등 수매
참여시민에 보상금 최대 2만원
대구시는 이달부터 숨·물·숲의 도시, 건강한 자연생태환경 구축을 위해 하천·습지에 대량 서식하는 외래종 블루길, 배스,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에 대해 대대적으로 퇴치활동을 추진한다.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은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을 먹어 치우며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해치고 있어 산란기인 4월부터 구·군별로 집중퇴치 및 수매 활동을 실시한다.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21종은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블루길, 큰입배스, 꽃매미, 붉은불개미, 가시박,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물참새피, 서양금혼초, 애기수영, 단풍잎돼지풀, 털물참새피, 도깨비가지, 가시상추, 미국쑥부쟁이, 갯줄풀, 영국갯끈풀, 양미역취 등이다.

퇴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블루길·배스는 ㎏당 5천원, 붉은귀 거북은 마리당 5천원,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며, 보상금 지급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구·군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가시박은 금호강, 낙동강 등 주요 하천변에 널리 분포하고 번식력이 뛰어나 주변 식물을 고사시키는 생태계교란 식물로서 제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싹이 돋아나는 5~6월(유목)에는 뿌리뽑기, 7~8월에는 줄기제거, 열매결실기인 9~10월 등 서식환경 및 시기에 따라 단계적으로 제거 작업을 실시한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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