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교통사고와 보복운전 근절을 위해 전국적으로 ‘깜빡이(차량 방향지시등) 켜기 운동’을 진행한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교통량이 많은 전국 주요 지점에 깜빡이 점등의 중요성을 알리는 포스터와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홍보영상을 TV와 옥외전광판,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 등으로 송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깜빡이 켜기 운동을 벌인다. 올바른 깜빡이 조작 생활화를 안내하는 UCC·광고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전문가 세미나 및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깜빡이를 켜지 않고 진로를 변경하거나 끼어드는 차량을 단속한다. 공익신고 중 깜빡이 미점등 행위도 적극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앞차가 깜빡이를 켜지 않고 진로를 변경하거나 끼어들었다는 공익신고는 최근 3년간 15만8천762건으로 전체(91만7천173건)의 17.3%를 차지했다. 경찰이 지난 2016년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보복운전 신고사건 502건을 분석한 결과, 앞차가 깜빡이를 켜지 않은 채 차선을 급변경하거나 무리하게 끼어들어 보복운전에 이른 사례가 50.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교통량이 많은 전국 주요 지점에 깜빡이 점등의 중요성을 알리는 포스터와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홍보영상을 TV와 옥외전광판,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 등으로 송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깜빡이 켜기 운동을 벌인다. 올바른 깜빡이 조작 생활화를 안내하는 UCC·광고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전문가 세미나 및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깜빡이를 켜지 않고 진로를 변경하거나 끼어드는 차량을 단속한다. 공익신고 중 깜빡이 미점등 행위도 적극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앞차가 깜빡이를 켜지 않고 진로를 변경하거나 끼어들었다는 공익신고는 최근 3년간 15만8천762건으로 전체(91만7천173건)의 17.3%를 차지했다. 경찰이 지난 2016년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보복운전 신고사건 502건을 분석한 결과, 앞차가 깜빡이를 켜지 않은 채 차선을 급변경하거나 무리하게 끼어들어 보복운전에 이른 사례가 50.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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