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색소 활용 기업에 임가공 지원 확대

안동, 천연색소 경쟁력 강화 사업
지역 농업경영체·식품업체 대상
임가공 생산비용·기술 등 지원
4천만원 한도 10개社 이상 모집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재)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가 ‘농업경영체나 식품기업이 천연색소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할 경우, 임가공을 지원하는 ‘천연색소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며 지역 업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천연색소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은 경북도와 안동시의 지원을 받아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의 최첨단 HACCP 제조·가공시설과 전문 기술 인력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특히, 가공시설과 기술력이 부족한 지역 농업경영체와 식품기업에 임가공 생산비용과 기술을 지원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한편, 국내산 원료의 소비를 높여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원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했으며 추출·농축액, 가공분말, 액상 스틱, 파우치 제품 등 가공업체 9개소에 1억여 원을 지원해 10억여 원의 매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산 천연색소 농산물 5톤 이상을 제품생산에 활용해 농가 소득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올해는 업체별 지원한도를 4천만 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도 10개 업체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권오성 약용산업연구과장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천연색소 산업이 지역 농산물의 소비확대와 식품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

참여 희망자는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또는 (재)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등록된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 경영지원팀(054-850-0100)으로 제출하면 된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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