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력해진 '뮤지컬 시카고' 대구 앵콜 공연
더욱 강력해진 '뮤지컬 시카고' 대구 앵콜 공연
  • 김덕룡
  • 승인 2010.03.0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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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계명아트센터서
시대를 뛰어넘는 작품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 대구 앵콜 공연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대구에서 5번째 공연되는 뮤지컬 '시카고'는 한층 강력해진 캐스팅으로 2010년 뜨거운 공연을 위해 중무장하고 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했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완성된 작품이다.

이 공연은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소개됐으며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이 리바이벌해 공연됐다.

한층 진일보해진 뮤지컬 '시카고'는 비평가들의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스타일리쉬한 뮤지컬로 손꼽혔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앤드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공연의 출연진은 뮤지컬 최강 드림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00년 한국 초연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과 관객을 흡수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했 인순이는 9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올해 공연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

한층 완숙미를 더해 업그레이드 된 벨마를 선보였던 그녀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유연한 춤 솜씨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40∼50대 중년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여배우 최정원은 뮤지컬 '시카고' 한국 초연 당시 깜찍 발랄한 록시하트로, 2007년 새로운 버전으로 리바이벌 된 공연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벨마켈리로 뮤지컬 '시카고'의 한국 공연 역사를 함께 써나가고 있다.

위트 넘치는 연기, 밥포시의 절도 있고 스타일리쉬한 춤, 그리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완벽한 벨마로 분한 최정원은 2009년 무대서도 함께 한다.

지난 2007년 뮤지컬 '시카고' 공연부터 함께한 옥주현은 스타를 꿈꾸는 록시하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2008년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뮤지컬 배우로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록시하트로 5번째 뮤지컬 '시카고' 무대에 오르는 옥주현은 절정의 기량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해 속물적이고 비열한 변호사 빌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역시 남경주!'라는 찬사를 받았던 그가 이번 공연에도 다시 돌아왔다.

한국 최고의 뮤지컬배우, 뮤지컬배우 1세대, 국가대표 뮤지컬배우, 그 이름 앞에 붙는 수많은 수식어만으로도 관객들에게 큰 신뢰를 주는 배우 남경주는 이번 공연에 함께하며 청일점으로서 작품의 중심을 잡아 줄 것이다.

2010년 뮤지컬 '시카고'는 더욱 강력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안내=3월12일~14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토요일 오후 3시, 7시30분/일요일 오후 2시,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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