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 극복 특화사업 5개 시군 지원
경북도, 저출생 극복 특화사업 5개 시군 지원
  • 김상만
  • 승인 2019.04.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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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청도 등 시책공모 선정
도민 체감도 높인 지역 맞춤형
각 4천만원 씩 총 2억원 지원
경북도가 지역별 맞춤형 정책 개발을 통해 저출생 극복에 나선다. 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저출생 극복 시책을 공모한 결과 지역특색을 감안한 5개 시군 프로젝트를 선정, 4천만원씩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기존 출산·보육 중심의 대응에 국한하지 않고 일자리, 공동육아, 돌봄, 문화(여가) 등 생애주기별 지역 맞춤형 시책을 고루 반영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선정했다.

김성학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지역과 연계한 특화형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해 현장 체감도를 높임으로써 범도민 차원에서 저출생 반등을 위한 변화의 움직임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포항시의 패밀리데이 내맘(mom)대로 영화관 △문경시의 맘(mom&mind)편한 돌봄공부방 △청도권의 쑥쑥 배움따라 도시나들이 프로젝트 △성주군의 옐로파파 우리 아이를 요리하다 △예천군의 은퇴자 연계 야간 아이돌봄사업 등이다.

‘패밀리데이 내맘(mom)대로 영화관 운영’은 임산부·아이를 위한 맞춤형 영화관 환경 개선과 무료 영화 상영,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여가)를 접목한 가족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맘(mom&mind)편한 돌봄공부방’은 병원, 민간단체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향후에는 민간 자율로 운영하게 된다.

‘쑥쑥 배움따라 도시나들이 프로젝트’는 문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교육지원청, 어린이집 등과 협력하여 영유아에게 도시권의 문화 체험 기회 제공으로 보육의 질을 향상시킨다.

‘옐로파파 우리 아이를 요리하다’는 아빠 육아의 날 지정 및 아빠와 함께하는 다양한 육아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육아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의 장을 제공한다. ‘은퇴자 연계 야간 아이돌봄 사업’은 지역 돌봄 수요에 은퇴자 및 경력단절여성 등을 활용함으로써 일자리와 돌봄의 상생 사례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공모로 선정된 사업 시행 결과 호응도가 높았던 점을 감안해, 올해에도 지역 자원과의 연계 등을 통한 도민 체감형 시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동시에 잠재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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