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는 9일 제1회 영주 소수서원장학금(500만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소수서원장학금을 받는 3명의 장학생들은 부모가 영주시에 거주하는 동양대학교 재학생으로 선비인성함양의 기초소양을 갖춘 자로 선발했다.
소수서원 송홍준 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소수서원장학생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한 만큼 뜻깊은 자리이며, 대학을 졸업해서도 내가 영주지역에 태어난 것을 잊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여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어디를 가더라도 고향을 생각하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인성함양을 마음속에 새기며 살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학금을 받은 권용대 학생은 “영주라는 선비의 도시에 자부심을 느꼈고, 이번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문에 더 매진하고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수서원은 2018년을 시작으로 매년 500만 원씩 장학금을 기부키로 했으며, 영주 지역에 유일하게 있는 4년제 대학교를 살리기 위해 소수서원도 함께하고 있다.
영주=김교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