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중진, 내년 총선서 얼마나 남을까
TK 중진, 내년 총선서 얼마나 남을까
  • 윤정
  • 승인 2019.04.10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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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때마다 50% 이상 물갈이
참신성 있지만 무게감 떨어져
김부겸·유승민·조원진 ‘관심’
일각 “다선 키워 위상 높여야”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TK) 3선급 이상 중진의원들이 과연 총선에서 살아남아 TK를 대표하는 인물로 거듭날지 지역정가에서는 관심사가 되고 있다.

현재 TK의원은 더불어민주당 2명, 자유한국당 23명(비례 강효상·김규환 의원 포함), 바른미래당 1명, 대한애국당 1명 등 총 27명이다. 선수별로는 초선 13명, 재선 6명, 3선 4명, 4선 4명이다. 5선 이상은 없다.

초선과 재선이 많다는 것은 개혁적이고 참신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치적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초선의 말 한 마디와 3선급 이상 중진의 말 한 마디는 그 무게감이 다를 수밖에 없다.

TK는 총선 때마다 50%가 넘는 물갈이를 통해 참신한 인물들이 계속 수혈되고 있지만 TK가 가지는 정치적 위상을 고려하면 3선급 이상 중진들의 비중이 높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현재 TK 3선의원은 애국당 조원진 의원(달서병)과 한국당 김광림(안동)·강석호(영덕·영양·봉화·울진)·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이다. 4선의원은 민주당 김부겸(수성갑)·한국당 주호영(수성을)·바른미래당 유승민(동을)·한국당 최경환(경산) 의원이다.

최경환 의원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차기 총선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김부겸,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다시 금배지를 달지 초미의 관심사다. 한국당으로서는 TK 25개 전 지역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총선 1년을 앞두고 이들 3명 중진의원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써야하는 처지다.

또 한국당 TK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의원이 5선 고지에 도달할지와 경북 3선인 김광림·강석호·김재원 세 의원이 4선 고지를 밟을지도 관심사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TK는 총선 때마다 워낙 물갈이 요구가 커 다선 중진들이 타지역에 비해 많은 것은 아니다”며 “다선을 키워 TK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져야 중앙무대에서 인사·예산 등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예전처럼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스스로 정치적 위상을 키워나가야만 4선·5선의 경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촌평했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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