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서 익명의 ‘기부천사’가 1억 원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김천에 사는 70대 여성이 지난 4일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경북 104호·김천 6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자신보다 더 힘든 소외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수 경북모금회장은 “이번 익명 기부자의 경우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생각해 귀한 실천을 해주신 분이라 존경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