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안경산업특구, 올해 일자리 창출 본격화
대구 북구 안경산업특구, 올해 일자리 창출 본격화
  • 한지연
  • 승인 2019.04.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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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산업 전반 성과 창출
지난해 12월 대구지역에서 유일하게 일자리선도 지역특구로 선정된 대구 북구 안경산업특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일자리창출과 안광산업 고도화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북구는 11일 올해 본격적인 안경산업특구 활성화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안경산업 전반의 성과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일자리선도 지역특구 선정 공모사업은 기존 특구와 일자리를 결합해 지역특구의 일자리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 194개 특구 중 상위 50% 우수특구를 선정 대상으로 했으며 전국 5개의 지역특구가 최종 선정됐다.

대구에서는 당초 북구 안경산업특구와 중구 약령시한방특구가 우수특구 대상에 올랐다가 중구 약령시한방특구가 최종 단계에서 탈락해, 북구가 대구 유일 안경산업특구로 안경산업의 일자리선도 역할을 맡게 됐다.

대구 북구 제3산업단지 내 안경산업특구는 앞으로 제품 아이디어 및 기술 개발 지원 등이 강화될 전망이다. 기존 운영하던 아이빌 및 첨단장비센터 지원 확대는 물론, 지역 공공기관과 연계된 신규 일자리사업 발굴 등도 함께 추진된다.

아이빌의 경우 저조한 장비 이용률로 지적을 받은 바 있어 대대적인 정비작업 등 운영쇄신이 예상된다.(본지 2018년 11월 22일 7면 참조)

또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2023년까지 5년간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산업을 펼친다. 안경산업특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수출상담회를 열어 기업체의 수출역량을 높이며, 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과 더불어 특허출원을 돕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을 지원해 나간다.

대구 안경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는 기술 및 컨설팅 등 교육지원에 동참한다.

이 밖에도 북구일자리위원회, 대구보건대학 등 특구관련 기관과의 지역협력 네트워크 조직을 구축해 사업 효과성을 증대할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안경산업특구가 일자리 창출 역할을 동반하면서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정부의 재정사업에서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게 됐다”며 “안경산업특구 고도화사업에 앞장서 안광학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특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실시된 일자리선도 지역특구 공모사업에는 대구 북구 안경산업특구 외 서울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강원 원주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 충북 태양광산업특구, 경남 함양 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 등이 최종 선정됐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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