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란 이동하면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로 지난 2006년 6월에 상용화 됐다.
지난 연말 구미 제4단지를 첨단시스템인 유비쿼터스 존으로 조성한 구미시는 9일 시청에서 남유진 시장과 (주)KT 이상훈 사장이 초고속무선인터넷 인프라 구축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되는 와이브로 서비스 구축에 구미시가 10억원을 보전하고 (주)KT가 시설구축과 함께 시설유지와 운영을 맡게 된다. MOU체결과 함께 사업에 들어가 국가산업단지 및 동 지역 구축이 오는 10월 완료되면 12월 중 서비스를 받게 된다.
2단계사업은 추후 협의를 통해 5단지, 배후단지, 디지털산업지구, 읍·면지역을 포함한 구미 전역으로 확대 시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브로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 PDA, 노트북과 같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인터넷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시민, 지역대학은 물론 모바일관련 기업도 활용, 생산성과 기업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남유진 시장은 “와이브로 서비스 구축을 통해 구미가 기업하기 좋은 명품도시 입지를 다지고 첨단의 유비쿼터스 도시란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구미시와 (주)KT와의 와이브로 서비스 구축 MOU체결은 지난 1월 14일 구미에서 개최된 글로벌 모바일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KT 이석채 회장에게 평소 IT에 관심이 많은 남 시장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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