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학교, 국제교류 활동 늘었다 …시교육청 국제협력팀 운영 성과
대구지역 학교, 국제교류 활동 늘었다 …시교육청 국제협력팀 운영 성과
  • 남승현
  • 승인 2019.04.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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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특수교 11%…전국 평균 상회
준비 단계부터 모니터링·컨설팅 지원
아시아·유럽 등지 학부모통역단 활동
올해 저소득 해외 체험 프로그램 진행
# 대구정화여고에는 최근 미국 할렘프렙고교 학생들이 방문,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의 문화와 교육환경을 배우고 돌아갔다.

# 대구과학고는 2012년부터 미국 버지니아주 영재고인 라우돈 과학영재학교(Londoun Academy of Science)와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한국학생과 미국학생이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결과물은 매년 7월에 열리는 대구과학고 과학축전에서 발표되고 있다.

# 대구 경북공고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는 모뉴멘트 팍 고등학교(Monument Park High School)와 국제교류를 하고 있다. 10여명의 남아공의 학생들은 매년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항공권을 구입해 경북공고를 방문하고 토크 콘서트를 통해 자신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학생들과 나누고 있다.



전체 학교의 5%이하로 부진하던 대구 학생 국제교류가 2012년 대구시교육청에 국제협력팀을 만들면서 활성화 돼 2019년 현재 대구의 초·중·고·특수학교 456교 중 51개교(11%)가 학생 국제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은 강은희 교육감의 미래역량교육 정책에 따라 국제교류 활동에 대한 교사들의 어려움을 돕고 덜어주면서도 학생들이 외국학생들과 함께 효과적으로 국제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학교에서 국제교류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교육청이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시 컨설팅단을 지원하며 국제교류에 대한 학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국제교류를 시작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연간 약 48회의 국제교류 학교를 직접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거나 어려움이 있는 학교를 찾아내 경험이 많은 교사 14명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보낸다.

또 국제교류의 현장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통역단을 운영, 현재 영어를 제외한 아시아권과 유럽어권 10개 국어에 86명이 봉사하고 있다.

학부모통역봉사단은 외국학생들과 함께하는 수업과 학교활동의 전반에 걸쳐 소그룹 단위의 학생에게 배치돼 엄마, 아빠로서 때로는 선생님으로서 학생과 외국학생들의 소통을 돕고 있다.

시교육청은 2019년 저소득층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진로 비전 수립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 주관 해외 체험 프로그램 ‘글로벌 미래삶 프로젝트’를 진행 할 예정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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