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멘델스존 탄생 210주년’ 기념 연주회
대구시향 ‘멘델스존 탄생 210주년’ 기념 연주회
  • 황인옥
  • 승인 2019.04.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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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이반 크르판 협연 무대도
올해는 독일의 작곡가 겸 지휘자, 피아니스트로 위대한 업적을 남긴 펠릭스 멘델스존(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의 탄생 210주년이다. 이에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그를 기념하는 공연으로 ‘제45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공연은 2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자로 나선다.

첫 무대는 멘델스존이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극 ‘한여름 밤의 꿈’에서 영감을 얻어 1826년 17세 때 완성한 ‘한여름 밤의 꿈’ 서곡으로 연다. 곡은 숲 속 요정의 실수로 얽혀버린 등장인물들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요정의 날갯짓처럼 가벼운 음색의 바이올린 연주와 당나귀 울음소리를 흉내 낸 금관악기 울림 등으로 신비로운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한여름 밤’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실감나게 그린다.

이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0번을 크로아티아 출신의 신예 피아니스트 이반 크르판이 협연한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고전주의의 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그의 창작열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만들어진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총 3악장으로 이뤄진 가운데 특히, 2악장 로망스의 따뜻하고 우아한 주제 선율은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보여준 영화 ‘아마데우스’의 마지막 부분에 삽입되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피날레는 멘델스존의 ‘이탈리아’ 교향곡이라고도 불리는 그의 대표작, 교향곡 제4번이 장식한다. 곡은 매우 빠르고 생기 있는 1악장과 느린 행진곡풍의 선율 속에 마치 로마 순례를 떠난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2악장, 행복감이 깃든 우아한 3악장, 경쾌한 이탈리아 민속무곡의 리듬으로 마무리하는 4악장으로 구성됐다. 예매는 1588-7890·www.ticketlink.co.kr에서. 1~3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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