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삼한C1배 한일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22∼23일 이틀간 대구컨트리클럽(대구CC)에서 한국 아마추어 미드아마 및 시니어골프선수 127명과 일본 관서지역 오사카와 나고야 교포, 일본 골프선수 17명 등 총 144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는 경북지역 경제인과 골프 동호인들이 지역 출신 재 일본 관서지역 동포들과 200년 실라리안 대회로 창설한 한일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로 2012년부터 전국대회로 승격돼 매년 대구CC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경북지역 대표 브랜드인 ‘실라리안’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해 지역간 교류와 경제 활성화는 물론 골프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최고의 벽돌 생산업체인 삼한C1(회장 한삼화)이 메인스폰서로 참여했다.
대구CC 동·중코스에서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열린 이번대회 선수권부에서는 조백균 선수와 김양권 선수가 2라운드 합계 149타로 공동선수로 경기를 마친 후 치른 연장전에서 조백균 선수가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151타를 친 정재창 선수에게 돌아갔다.
시니어부에선 한일친선교류회장인 정규운 선수가 151타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인환 선수와 조건호 선수는 각각 152타와 153타로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