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장인상…"조문 오지 말고 투쟁해 달라"
황교안 장인상…"조문 오지 말고 투쟁해 달라"
  • 이창준
  • 승인 2019.04.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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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상 치르고 복귀할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5일 장인상을 당해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한국당 이헌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황 대표께서 어제(24일) 늦은 밤 갑작스런 빙부상을 당하셨다”며 “가족과 함께 조용히 상을 치르고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황 대표가)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합의법안인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당분간 투쟁에 동참하지 못하는 데 미안함을 전했다”며 “의원님들께서는 국회 상황에 집중해 달라. 아울러 조화는 사양하며 조문도 오지 말라고 각별히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국당은 자당을 제외한 여야4당의 패스트트랙 합의법안(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한국당 의원들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장 점거를 통해 물리적으로 회의 개최를 막고 있다.

한국당은 오는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하지만 황대표 장인 발인일이 27일로 예정돼 황 대표의 장외 집회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황 대표 장인의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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