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한 장애인보호센터 직원들이 센터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여러 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25일 정신지체장애인 8명을 폭행한 혐의로 대구 북구 모 복지재단 산하 보호센터 소속 사회복지사 A(34)씨 등 3명과 센터장 B(여·38)씨, 사회복무요원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 재단 이사장과 전 이사장 등 2명을 시설 내 장애인 보호·관리에 대한 주의·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18일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돌발 행동을 한다는 이유로 장애인 1명의 뺨을 손으로 때리는 등 같은 해 11월 21일까지 장애인 4명을 총 15회에 걸쳐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사회복지사 2명, 사회복무요원 등 4명은 지난해 2월 1일~11월 21일 장애인 4명을 손과 막대기 등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합동으로 해당 재단 산하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병원진료내역 등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재단의 비위 사실을 북구청에 비위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대구 강북경찰서는 25일 정신지체장애인 8명을 폭행한 혐의로 대구 북구 모 복지재단 산하 보호센터 소속 사회복지사 A(34)씨 등 3명과 센터장 B(여·38)씨, 사회복무요원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 재단 이사장과 전 이사장 등 2명을 시설 내 장애인 보호·관리에 대한 주의·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18일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돌발 행동을 한다는 이유로 장애인 1명의 뺨을 손으로 때리는 등 같은 해 11월 21일까지 장애인 4명을 총 15회에 걸쳐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사회복지사 2명, 사회복무요원 등 4명은 지난해 2월 1일~11월 21일 장애인 4명을 손과 막대기 등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합동으로 해당 재단 산하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병원진료내역 등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재단의 비위 사실을 북구청에 비위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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