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재경동문, 모교 후배들에 도전 정신 전파
영남대 재경동문, 모교 후배들에 도전 정신 전파
  • 윤부섭
  • 승인 2019.04.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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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후 8회째 ‘홈커밍데이’
경험 나누고 미래에 대해 조언
모교 발전기금 기탁도 이어져
23일영남대
영남대를 방문한 재경동문들이 후배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후배들을 만날 생각에 지난 며칠간 밤잠을 설칠 정도로 설Ž윱求 대학을 졸업하고 몸은 떠나있지만 모교에 대한 추억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이 모교와 후배들을 항상 응원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최근 유군하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66·건축71학번·건원엔지니어링 대표이사)을 비롯한 재경동문 100여명이 모교인 영남대를 찾았다. 이들은 모두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이다.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 100여 명이 빡빡한 일정을 맞춰 버스를 타고 약 4시간을 달려 일제히 모교를 방문하는 것은 대한민국 어느 대학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다. 이 같은 이례적인 홈커밍데이 행사가 2011년부터 올해까지 8차례나 열렸다.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행정68), 김석회 보림토건㈜ 대표이사(건축75),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그룹 회장(화학공학76), 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법학76), 주호영 국회의원(법학78), 박강섭 ㈜코트파 대표이사(법학80), 신태용(체육교육88)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 등 재계와 법조계, 문화, 체육계 등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유군하 영남대 재경총동창회장은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의 홈커밍데이 행사가 어느덧 8회째를 맞았다. 이 자리는 동문들에게는 애교심을 갖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선배들의 경험담을 통해 미래에 대한 고민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며 “오늘 이 자리가 후배 여러분들이 성장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귀한 시간을 낸 동문들을 위해 환영행사와 오찬을 마련하고, 서길수 총장과 보직교수,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재경동문들이 모교를 찾는다는 소식에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기계64)을 비롯한 총동창회 임원진들도 모교를 찾아 이들을 환영했다.

서길수 총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사랑하는 선배님들이 있어 후배들이 든든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선배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도전 정신과 값진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동문 선배님들께서 후배들의 훌륭한 멘토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경동문들의 모교 발전기금 기탁도 이어졌다. 유군하 재경총동창회장이 2천만 원, 김석회 보림토건㈜ 대표이사가 1천만 원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서길수 총장에게 전달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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