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절반, 학교 급식서 소비
친환경농산물 절반, 학교 급식서 소비
  • 이아람
  • 승인 2019.04.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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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작년 약 8만여t 집계
대형유통업체서도 29.4% 팔려
친환경농산물의 절반 가량이 학교 급식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8년 친환경농산물 유통실태 및 학교 급식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 급식으로 친환경농산물 7만9천339t이 소비됐다. 연간 8만t의 친환경농산물이 학교 식탁에 오른 것이다.

전국 학교 중 급식 식재료 공급을 유통공사 사이버거래소를 통한 학교는 4천427곳,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이용한 학교는 3천595곳으로 조사됐다.

친환경농산물 유통 경로는 학교 급식(39.0%), 대형유통업체(29.4%), 친환경전문점 및 생활협동조합(19.2%) 등 순이다. 직거래도 7.3%의 낮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 재배 면적은 전체 농경지의 5% 수준에 그친다. 이 때문에 일반 농산물보다 유통 비용은 비싼 편이다.

실제 방울토마토를 기준으로 유통비용은 친환경 농산물 48%, 일반 농산물 40%로 8%포인트 높았다.

소규모 재배에도 여전히 친환경농산물의 수요보다는 공급이 1.5배 정도 많은 편이다. 이에 일반 소비자에게도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학생, 군인, 임산부 등에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생협, 친환경전문점, 직거래 등을 늘려 소비가 생산을 견인하는 정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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