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공시가 대구 8.54%↑·경북 2.77% ↑
주택 공시가 대구 8.54%↑·경북 2.77% ↑
  • 김주오
  • 승인 2019.04.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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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13.82% 상승폭 1위
달성군 5.39% 가장 낮아
경북
경산 4.93%, 울릉 4.64% 순
구미 0.62%로 최저 기록
올해 개별주택 가격의 평균 상승률은 대구가 8.54%, 경북은 2.7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단독·다가구 등) 60만9천573가구(대구 14만9천671가구, 경북 45만9천902가구)에 대한 주택가격을 30일 결정·공시했다.

대구지역의 공시대상 개별주택 가구는 전년대비 2천301가구가 감소한 14만9천671가구이며 총액은 약 24조1천억 원으로 전년 가격에 비해 8.54% 상승했다. 개별주택의 평균가격은 약 1억6천100만 원이며 3억 원 이하 주택이 전체의 88.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범어동, 만촌동을 중심으로 한 명품학군, 지하철 2호선 및 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 수성의료지구 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 마무리,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의 가속화 등의 영향 등으로 가장 큰 폭인 13.82% 상승했으며 달성군은 5.39%로 상승 폭이 가장 낮았다. 최고가 주택은 수성구 수성동4가 소재 다가구주택으로 23억 원(368.63㎡)이고, 최저가 주택은 남구 대명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465만 원(18.8㎡)이다.

경북지역 개별주택 가격의 평균 상승률은 2.77%로 지난해 평균 상승률 3.44%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가격 상승률은 경산 4.93%, 울릉 4.64%, 고령 4.64% 순으로 높았으며 구미가 0.62%로 가장 낮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상승요인으로는 경산은 최근 인접한 대구 수성구의 팽창과 함께 지하철 2호선의 연장 개통, 대구-경산간 자동차 전용도로 등의 양호한 교통환경을 원인으로 부동산 시장의 상승폭이 가장 컸던 반면 구미는 국가산업단지의 경기위축 및 인구대비 주택 과잉공급으로 인해 상승폭이 가장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도내 최고가 주택은 경주시 양남면 소재 다가구 주택으로 12억5천만 원이며, 최저가 주택은 안동시 법흥동 단독주택으로 51만5천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소재지 대구경북 시·구·군 홈페이지 및 세무과(읍·면·동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등은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시·구·군 세무과(읍·면·동 민원실)로 우편·팩스 또는 방문해 제출하거나 부동산통합민원시스템(일사편리, http://kras.go.kr)을 통해 이의신청 하면 된다.

김상만·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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