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연등 형산강을 수놓는다

동국대 경주, 3·4일 ‘연등축제’
고수부지에 20m연등터널 설치
점등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3일부터 4일까지 경주 금장대 앞 형산강 고수부지에서 ‘2019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불국사와 함께하는 이번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3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4일까지 유등 및 장엄등 전시, 제등행렬, 다양한 체험, 페스티벌, 형산강 소원 유등 띄우기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금장대 주차장에서 형산강을 가로질러 성건동 앞 고수부지까지 부교를 설치해서 형산강 연등숲의 장관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강 위에 띄우는 유등과 장엄등, 고수부지 연등도 더 추가했으며, 고수부지에는 20m 길이의 연등터널도 설치한다.

개막식에서는 연등점등 퍼포먼스로 신라 천년의 빛 형산강 연등숲을 화려하게 밝히며, 형산강 수상장엄등, 행사장 주변 전시 장엄등이 금장대 야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3일부터 4일까지 연등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계속된다.

4일 오후 3시부터 동국대 학생들과 경주시민이 함께 행사장 주변과 형산강 일대 환경 정화 캠페인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형산강 만들기’ 봉사 활동을 펼친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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