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형 일자리 추진… 6개 기관 ‘의기투합’

일자리 추진상황 보고회 가져
市, 일자리공감 페이사업 지원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경제진흥원, 기업맞춤 고용알선
기관 간 아이디어 발굴·공유도

포항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 경북도 경제진흥원, 동부경영자협회 등 6개 기관과 함께 ‘지속가능한 포항형 일자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관 간 업무를 공유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와 신규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우선 신규 위촉된 실무분과 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일자리 창출 전반에 대한 서포터즈 역할을 부여했다.

지난 4월 2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는 정부 발표 고용동향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분야는 오히려 10만 8천명(△2.4%)이나 감소해, 2016년 GRDP 기준 철강업 비중이 81.1%를 차지하고 있는 포항시는 일자리 창출 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해소와 신규 취업 유도를 위해 근로청년에게는 월 50만원, 일자리 창출 연간 200-1천만원 지원하는 ‘일자리공감 페이(pay)’사업, 철강산업 기반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철강산업기반 훈련연계형 청년취업 인턴사업’, ‘청년희망사다리사업’,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등 포항형 청년일자리사업들을 소개했다.

이어 고용노동부에서 청년내일채움공제 및 청년추가고용장려금지원 등 8개 사업을, 경제진흥원에서는 기업맞춤형 고용알선, 경북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 등 8개 사업, 경북동부경영자협회에서는 일자리사업과 함께 취업지원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채용대행서비스 사업을 소개하는 등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시는 지난해 민간부분 고용 촉진 등 시민공감 일자리 5만275개, 지역공동체사업 등 시민체감 일자리 2만1천92개 등 전체 2만6천367개를 창출해 당초 목표 2만5천개를 초과 달성했고, 시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인정돼 4월 23일 경북도로부터 일자리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포항=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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