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해 8월14일께 악단 연주자인 옛 애인 A(25.여)씨의 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몰래 들어가 첼로 2대(시가 2천7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후 A씨에게 계속 만나달라고 요구하며 때리거나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A씨의 벗은 몸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 이를 '인터넷에 올리겠다'라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수개월 동안 사귄 A씨와 헤어지길 원치 않아 악기를 뺏고 동영상을 찍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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