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봤어?” 재관람률 높은 장수연극…26일까지 10돌 기념 ‘호야, 내새끼’
“너도 봤어?” 재관람률 높은 장수연극…26일까지 10돌 기념 ‘호야, 내새끼’
  • 황인옥
  • 승인 2019.05.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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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성 있게 다룬 장애인 가족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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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호야, 내새끼’

대구 대표 장수공연이 된 연극 ‘호야, 내새끼’가 10주년 기념무대를 갖는다. 극단 한울림이 제작한 ‘호야 내새끼’는 가슴 따뜻한 가족극으로 2010년 12월 초연 이후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로 10년째 공연을 이어왔다. 대구는 물론이고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춘천, 안동 등 전국 각지로의 초대 공연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연극 ‘호야 내새끼’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과 그 가족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의 삶을 바라보는 작품의 시선은 따뜻하지만 결코 낭만적이지만은 않은 현실성을 다룬다. 이를 통해 우리들의 일그러진 편견에 일침을 가한다. 대본은 김하나, 연출은 정철원이 맡았다. 여기에 이지영, 석민호, 백광현, 손찬성, 정창윤, 송지은 등이 열연한다.

‘한번도 관람하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관람한 사람은 없다’ 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호야 내새끼’에 대한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관람객의 사랑은 끝날 줄을 모르고 이어져왔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가 5만명을 넘어섰으며, 가족과 직장 동아리 등의 단체 관람에 이어 초·중·고등학교 창의적 체험학습 전일제 수업으로도 관람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광고 홍수 시대 속에서 오직 입소문에 의지해 이룬 성과여서 큰 의미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10주년 공연은 26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예매는 극단한울림까페, 인터파크, 티켓링크, 옥션, 위메프에서. 전석2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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