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의 한 아파트 1층 베란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대구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1분께 북구 산격동 한 아파트 베란다에 있던 세탁기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이번 화재로 집 안에 홀로 있던 85세 할머니는 초기진화 시 자력 대피하던 과정에서 정강이에 열상을 입었으며, 부상을 치료하고자 병원으로 이송된 후 심정지로 인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내부 3㎡와 세탁기 1대, 벽걸이 에어컨 1대가 소손돼 55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중 소손된 세탁기와 세탁기 전원 플러그가 연결돼 통전 중이었던 것을 확인, 세탁기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세탁기 소손 상태가 심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할머니가 연세가 있다 보니 화재로 인한 충격으로 크게 놀라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대구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1분께 북구 산격동 한 아파트 베란다에 있던 세탁기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이번 화재로 집 안에 홀로 있던 85세 할머니는 초기진화 시 자력 대피하던 과정에서 정강이에 열상을 입었으며, 부상을 치료하고자 병원으로 이송된 후 심정지로 인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내부 3㎡와 세탁기 1대, 벽걸이 에어컨 1대가 소손돼 55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중 소손된 세탁기와 세탁기 전원 플러그가 연결돼 통전 중이었던 것을 확인, 세탁기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세탁기 소손 상태가 심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할머니가 연세가 있다 보니 화재로 인한 충격으로 크게 놀라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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