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해도 협력할 건 해야”
“대립해도 협력할 건 해야”
  • 최대억
  • 승인 2019.05.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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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강조
국회 파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특별대담에서 여야정 협의체 개최와 5당 대표 회동을 공개 제안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이 두 안건을 열자고 거듭 촉구했다.

이는 자유한국당이 거부하고 있는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및 별도의 5당 대표 회동을 수용할 것을 재차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3년 차를 맞아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에 온기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여야를 넘어 초당적으로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 정부 노력과 함께 국회 협력도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와 5당 대표 회동으로 막힌 정국의 물꼬를 틀 수 있길 바란다. 정당 대표들과 만나 정치가 극단적 대립 정치가 아닌 대화·소통의 정치로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민 바람도 같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세상은 크게 변하고 있지만, 정치권이 과거에 머물러 있어서 매우 안타깝다”며 정치권의 환골탈태를 주문하고 나선 연장선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부터 조속히 개최되길 기대한다”며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는 생산적 협치를 위해 여야정이 함께 국민 앞에 한 약속으로, 대통령과 여야 5당 합의로 작년 8월 구성되고 11월에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협치를 제도화했다는 측면에서 국민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하지만 올 3월 개최하기로 약속한 2차 회의를 아직 열지 못했다”며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의 분기별 정례 개최는 정국 상황이 좋든 나쁘든 좌우되지 않고 정기적으로 운영하자는 뜻으로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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