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전쟁 가능성 없다…美, 대화 원해”
“북미 전쟁 가능성 없다…美, 대화 원해”
  • 최대억
  • 승인 2019.05.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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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보좌관 ILC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좌관을 지낸 프레드 플레이츠 미국 안보정책센터 대표가 미국과 북한 간 전쟁 가능성을 전면 부정했다.

플레이츠 대표는 16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민간기구인 천주평화연합(UPF)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국제지도자회의(ILC)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개인적 관계가 그 전과는 다른 양상이라고 볼 수 있다. 북한이 진정한 비핵화로 갈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이런 기회조차 없었다. 양국이 작은 창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있고, 북미 정상회담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부분적인 합의를 끌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미간 전쟁 가능성에 대해 플레이츠 대표는 “트럼프는 북한과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베네수엘라와 마찬가지로 협상을 원한다”며 “트럼프는 진정으로 대화를 하고 싶어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대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지프 디트라니 전 6자 회담 미국 차석대표는 일련의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김정은에게는 고립에서 나올 기회를 줬다고 본다”며 “북한과 미국, 러시아, 일본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핵무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으로 자리 잡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핵무기 확산이라는 악몽 같은 경우가 벌어진다”며 “핵무기 폐기라는 중차대한 문제(과제)가 있지만, 북한 체제보장으로 한반도 통일이 이뤄지고, 북한 인민들은 더 낳은 결과가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리에 함께한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베를린 선언, 남북 정상회담, 북미 싱가포르 회담을 통해 (분위기는) 긴장에서 대화로 전환됐다”며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북미 정상 간 대화 지속 의지가 있는 등 의미 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서 차관은 “대화 모멘텀을 유지해갈 것으로, 북한이 표명한 비핵화 의지가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져 한반도 비핵화가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시작한 평화가 동북아를 넘어 아시아 전체로 번져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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