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와 달서구에서 치매안심센터가 잇따라 문을 연다.
대구 서구청은 16일 서구 비산동(북비산로 71길 7)에 서구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942.31㎡, 대지면적 673㎡다. 주요 시설로는 1층 상담실, 휴게실, 교육장, 2층 검진실, 경증치매환자 인재재활쉼터, 3층 종합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서구청은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해 치매 예방, 상담, 등록·관리, 치료비 지원, 가족지원 등 서비스와 무료 조기검진, 경증치매환자 대상인지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20일 달서구 본리동(와룡로 106)에 달서구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한다. 달서구청은 그동안 달서구보건소 안에서 면적 189㎡ 규모로 운영하던 치매안심센터를 지상 2층, 연면적 534㎡ 옛 본리동행정복지센터 건물로 옮겼다. 새 센터는 상담실과 진단검사실, 프로그램실, 휴게실 등 시설로 구성된다.
달서구청은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과 예방프로그램, 고위험군 인지강화프로그램,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치료관리비와 조호물품 등을 지원한다.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자조모임, 봉사활동, ‘치매가족 카페’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