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22일 선린복지재단 전 대표이사 A(63)씨를 각종 복지예산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현 대표이사 B(56)씨와 직원 등 9명과 북구청 공무원 C(여·43)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대구시 보조금을 수당형식으로 관리직 직원 8명에게 매월 지급한 뒤 되돌려 받는 등 5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재단 수익금을 직책수당으로 직원 5명에게 매월 지급했다가 되돌려 받아 2천만 원을 챙기기도 했다.
또 A씨 등 3명은 경조사비, 퇴직비 등에 쓰이는 직원 상조회비 3천만 원을 빼돌렸으며, A씨 등 2명은 지난 2016년 가족을 재단에 채용하기 위해 면접점수를 조작하는 등 부정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내부 고발한 직원들을 상대로 ‘고발하면 퇴직 당한다’,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 고 하는 등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현 대표이사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B씨 등 3명은 올해 직원 징계에 사용할 목적으로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CCTV를 무단 열람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무원 C씨는 지난 2017년 재단 비리 무기명 제보서류를 접수한 후 이를 재단 직원에게 알려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대구시 보조금을 수당형식으로 관리직 직원 8명에게 매월 지급한 뒤 되돌려 받는 등 5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재단 수익금을 직책수당으로 직원 5명에게 매월 지급했다가 되돌려 받아 2천만 원을 챙기기도 했다.
또 A씨 등 3명은 경조사비, 퇴직비 등에 쓰이는 직원 상조회비 3천만 원을 빼돌렸으며, A씨 등 2명은 지난 2016년 가족을 재단에 채용하기 위해 면접점수를 조작하는 등 부정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내부 고발한 직원들을 상대로 ‘고발하면 퇴직 당한다’,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 고 하는 등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현 대표이사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B씨 등 3명은 올해 직원 징계에 사용할 목적으로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CCTV를 무단 열람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무원 C씨는 지난 2017년 재단 비리 무기명 제보서류를 접수한 후 이를 재단 직원에게 알려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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