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적치 1천파일 돌파
포철 적치 1천파일 돌파
  • 포항=이시형
  • 승인 2009.02.03 18: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 원료공장이 2일 3기 브랜딩(Blending)광 적치 1천 파일을 돌파했다.

원료공장은 원가절감을 위한 저가 원료의 안정적인 사용과 15종류 이상 각기 다른 철광석을 최적의 고로 조업에 맞춰 혼합했다. 이를 통해 저가의 철광석 배합비를 늘림으로써 조업 효율은 높이고, 원가는 낮추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결과는 원료에서부터 소결, 고로 출선에 이르는 모든 공정의 낭비개선을 기반으로 한 학습동아리와 식스시그마 활동이 밑바탕이 됐다.

브랜딩광의 한 파일 적치 양은 약 8만4천t에 이르며, 선박으로 수입된 철광석은 제방의 둑처럼 길게 쌓아 놓는데 높이 15m, 길이 250m,폭 35m로 20t 트럭 420만대 분량이며, 쌓는데 5일, 소결공장에서 사용하는 데 10일 정도 소요된다.

1천 파일 달성은 지난 78년부터 현재까지 30년 만에 달성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브랜딩 광은 주·부원료인 철광석뿐만 아니라 제철소에서 발생되는 각종 부산물도 소결광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철저한 배합 계산에 따라 편차 없는 성분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브랜딩광은 소결공장으로 보내져서 안정된 입도와 강도의 소결광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번 원료공장의 브랜딩광 적치 1천 파일 돌파는 3고로 출선비 신기록 등 후 공정 조업의 품질 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