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거장의 뮤즈 ‘클라라’를 만나다
두 거장의 뮤즈 ‘클라라’를 만나다
  • 황인옥
  • 승인 2019.05.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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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나의 클라라’…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국제 콩쿨 휩쓴 ‘건반의 신성’ 선우예권
여성음악가 ‘클라라 탄생 200년’ 맞아
세 음악 동지들의 사랑·열정 기리며
판타지 C장조 등 밀도감 높은 곡 선사
선우예권2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 나의 클라라’가 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2017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선우예권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다. 이미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 수상했으며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무려 8회에 달하는 1위 입상으로 한국인 최다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기록하며 ‘콩쿠르 킹’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연주 이력도 화려하다. 링컨센터 에버리 피셔홀에서 이작 펄만의 지휘의 줄리어드 오케스트라 협연,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올랜드 필하모니, 포트워스 심포니,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왈로니아 왕립 챔버 오케스트라, 재팬 필하모닉, 센다이 필하모니등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했다. 특히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전 세계에서 100여회의 연주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선우예권은 이번 음악회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음악가였던 클라라 슈만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클라라, 슈만, 브람스 세 사람의 감정을 녹여낸다. 그중 클라라의 노투르노 F장조는 음악적 동료이자 친구였던 쇼팽의 영향을 받은 듯 부드러운 멜로디가 곡 전체를 감싸고 있어, 당시 슈만과 사랑에 빠졌던 클라라의 감정을 연상케 한다. 이와 다르게 슈만의 판타지 C장조는 클라라와의 사랑이 클라라의 아버지였던 비크의 반대에 부딪히자 슬픔에 빠져버린 슈만의 심경을 드러내듯 비통하면서도 불안한 전개로 흐른다. 그리고 청년 브람스의 격렬하게 불타오르는 열정이 표출된 피아노 소나타 제3번 f단조로 그의 절절한 마음을 그려낸다.

한편 이번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특별기획 ‘명연주시리즈’로 만난다. 선우예권 리사이틀 이후에는 6월 27일에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7월 2일에는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 & 다이신 카지모토, 조나단 켈리’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티켓링크 1588-7890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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