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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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3 20: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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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은 배애희


달그락 부엌 소리

구수한 밥 내음에



가족이 둘러앉아

웃음꽃 피웠건만



모두가 떠난 빈집엔

쓸쓸함만 감도네



행여나 돌아올까

동구 밖 바라보며



거미가 자리 잡은

빈집을 지켜가던



앞마당 감나무에선

까치 소리 요란타


◇화은 배애희= 시인·시조시인, 본적(경북 고령), 거주지(경북 경산), 사)한국다선문인협회 운영이사, 사)국제문화기술 진흥원 주최 초대작가전 정격시조 입상, 시인마을 문학 공모전 우수상, 법무부 국회의원 선행표창 그외 다수.


<해설> 평생을 살아 가면서 마음의 닻을 올리고 바라보는 곳이 있다 언제나 마음 한자리를 지키고 바라보는 고향이다.

고향이란 냄새는 그윽하며 우리의 정서를 온화하게 만드는 옥구슬과 같은 존재이다. 주인 잃은 빈집이라도 가장자리 한곳에 추억이 머물고 있으리니. -안종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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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식 2019-05-30 06:59:38
쓸쓸함이 물씬 풍기는 빈집
가슴에 짠하게 전해져오는
그리움과 고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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