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 극한 가뭄 대응방안을 주제로 극한 가뭄의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한 국제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전경수 한국수자원학회 회장, 김성준 한국농공학회 회장, 마리아 도노소(Maria Donoso) 유네스코 국제수문학프로그램 국장을 비롯해 호주·중국·태국·파키스탄 등 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포럼 첫날은 마리아 도노소 유네스코 국제수문학프로그램 국장이 전 세계 기후변화의 심각성 및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김성준 한국농공학회 회장이 한국의 통합물관리 시대에서 가뭄 위험관리의 중요성과 사전대비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또 전근일 한국수자원공사 국가가뭄정보분석센터장, 먀오먀오 마(Miaomiao Ma) 중국 수자원 수력연구소 선임연구원, 데이비드 코본(David Cobon) 호주 퀸즈랜드 가뭄저감센터 선임연구원, 러드판 수퀴룬(Lerdphan Sukyirun) 태국 국가수자원청 국장이 각각 자국의 극한 가뭄 사례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다음날에는 극한가뭄 극복을 위한 신기술을 주제로 한국, 중국, 파키스탄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남원호 한경대 교수가 기후변화 최신 가뭄분석 방법을 발표하고 전선미 한국수자원공사 차장이 통합물관리를 통한 가뭄 극복사례를 소개했다.
이 밖에 가뭄 해결을 위한 도전과제 및 해결방안에 대한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소개되는 가뭄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과 선진 사례들을 향후 가뭄 분야 정책수립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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