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베와 호위함 승선 ‘군사 동맹’ 과시
트럼프, 아베와 호위함 승선 ‘군사 동맹’ 과시
  • 승인 2019.05.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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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국빈방문 마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일본 국빈방문을 마치고 28일 오후 하네다(羽田)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오전 도쿄도(東京都)에서 머물던 호텔에서 나루히토(德仁) 일왕과 마사코(雅子) 왕비로부터 환송 인사를 받았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국빈방문 시 마지막 날에는 일왕 부부가 국빈의 숙소를 찾아 인사를 하는 것이 관례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부부와 별도의 헬기 편으로 가나가와(神奈川)현의 요코스카(橫須賀) 해상자위대 기지를 찾아 이즈모급 호위함 ‘가가’(かが)에 처음으로 승선하며, 군사적 동맹을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F-35 전투기 105대 구매 계획과 관련해 “일본은 동맹국 중 F-35를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코스카에 있는 미 해군 기지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요코스카항에 정박한 강습 상륙함 ‘와스프’에 올라 연설하며 “우리는 힘에 의한 평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기간 ‘오모테나시’(일본 문화 특유의 극진한 손님 접대)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야당 일각에선 아베 총리의 ‘접대 외교’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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